방구석 노래 독학★

노래도 독학이 가능하다?? Yes!!

노친네: 노래하는 친한 동네형 2022. 5. 25. 13:10

나는 원래 노래를 하던 사람이 아니였다.
나는 체육선생님이 되고 싶었고 고3 체대입시를 준비하던 평범한 학생이였다.
하지만 훈련중 발목을 크게 다쳤고 체육은 포기 한체 시간을 보내고 있었을때
담임 선생님의 한마디
'너 친구들 얘기 들어보니까 노래좀 한다며 음악해봐'
웃기는 소리라 생각했다.
체육만 하던 나 그리고 노래라고는 그냥 부르는게 좋아서 친구들과 매일 노래방을 자주 갔던것?
그것 뿐이 그게 내 진로를 선택하게 되는 일일줄 몰랐다.

너~~~~무 운이 좋게 우여곡절 끝에 턱걸이로 입시를 성공했고 대학이라는 무대에 섰다.
(처음에는 별거 없네 라는 생각을 했고 거만했던거 같다..다 운이였던 것을..)
대학에서는 일주일에 한번씩 1시간 짜리 공연을 만들어 무대에 서야 했다.
늦게 시작해서 턱걸이로 겨우 들어왔던나는 역시나 잘하는 친구들에 밀렸고 무대는 점점 설수 없었다.
음악을 하는 곳에서는 실력이 전부 였다 선배라는 개념 친구라는 개념도 실력이 안되면 무리에서 도태되는 양육강식의 세계였다.
교수님과 동기들에게서 보이지 않는 무시를 받았던 나는 화가좀 났던거 같다.

이때부터 나는 미친사람처럼 노래만 했다 학교 문여는 시간에 연습실에 들어가서 학교 문닫는 시간에 나왔다. 이 행동을 1년 가까이 했고,
꼭 인정받아 보겠다. 박수소리 들어보고 싶다. 환호를 들어 보고 싶다.. 라는 생각만 가지고 나홀로 연습을 했다.
지옥같았던 무대에서 평가를 받아야 하는 시간이 왔고 나는 노래를 했다. 사실 노래를 어떻게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기억이 나는 것은 미친듯한 박수 소리와 환호 나를 멍하게 바라보는 동기들 이였다.
생각했다 '나도 할수 있네..' '이 박수 소리.. 이러니까 가수들이 무대를 못끊는거구나..' 온몸에 소름이 돋았고 그렇게 학교 생활이 바뀌었다.

이후에 졸업을 하고 자연스럽게 많은 일반 사람들을 가르치면서 나는 또하나의 신기한점을 보았다.
생각보다 노래를 배우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고, 열정이 가득한 사람이 많았다.
이들은 실력으로 누군가를 무시하지않았고
자기 발전의 희열, 혹은 무대에 서보고 싶다라는 욕망, 나의 또다른 자기목표를 위해 노래를 배우러 왔다.

그런 이들을 바라보고 실력이 늘어 가는것을 보면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
뭐랄까 내가 노래를 잘하기 위해 끙끙댔던 모습과 달리 무척 즐거워 보였다. 하나라도 더 가르쳐 주고 싶었고
내가 했던 어려움의 과정들을 똑같이 겪어가는 그들을 보면서, 나보다 더 빨리 목표에 갈수 있게 노력했다.

아쉽게도 이런 내마음과는 달리 코로나 라는것이 유행을 하고, 강의를 쉬게 되었는데 놀랍게도 다시 봄이 되고 여름이 다가오면서
그때 노래에 열정이 있던분들이  혹시 다시 강의를 하지 않으시냐고  연락이 왔다.
먼저 찾아주시는거에 놀랬고 감사했다..ㅠ

다시 나를 찾아주시는 거에 보답을 해야 될꺼 같은 마음에 어떻게 도움을 드릴수 있을까 생각을 하다가
어디서든 피드백이 가능한 온라인 클레스를 만들게 되었다.
시작한지 얼마 되지않아 인원이 많지 않지만 반응은 좋은거 같다.ㅎㅎ

이글을 읽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도 노래에 관심이 있는사람이 많을꺼라 생각을 한다.
나의 온라인 강의는 다른 사람의 노래를 들어볼수 있고,
내 노래에 대해서 다른 사람은 어떻게 생각을 하는지 공유할수 있는 소통의 장이다.
전문가의 피드백과 간단한 코칭까지 받을수 있어서.
노래를 배워보고 싶은데 뭐부터 해야될지 모르겠다고 느끼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꺼 같다.

관심이 있는 사람은 소모임 어플을 통해 함께 했으면 좋겠다 :)
링크 👇

https://somoim.friendscube.com/g/c88cfb94-d583-11ec-b90c-0a6140e7aea71